너새니얼 호손1 [독후감] 주홍 글자 by 너새니얼 호손 한창 세상을 떠들게 했던 고인 이은주씨. 그 때 주홍 글씨라는 영화 제목을 처음 보고 호기심 가득했던 적이 있다. 하지만 어렸던 나에게 고인의 영화를 본다는 것이 왠지 모르게 으스스하기도 했고 청소년 관람 불가이기도 해서 그냥 마음만 안타까워 하며 지나간 기억이 있다. 그렇게 수 년이 지나고 어느 사이트에선가, 주홍 글씨라는 영화의 제목이 굉장히 철학적인 의미를 지닌 것이라는 식의 네티즌의 댓글을 보았다. 아마 그 때였던 것 같다, 내 머릿속 어딘가 깊숙히 주홍 글자가 새겨진 때가. 지난 주 도서관에서 세계 문학 전집을 훑어내리다 내 눈은 주홍 글자에 그대로 꽂혀 버렸다. 그리고 그 때의 호기심이 그 책을 뽑아들었다. 상당한 두깨의 책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화두는 바람이다. 한 여인이 바람을 피었.. 2013. 9.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