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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2

[독후감] Thinking On Paper by V.A.Howard, J.H.Barton 고등학교 시절, 친구와 함께 대학에 제출할 자기 소개서를 첨삭 받은 적이 있었다. 나는 선생님께 칭찬을 받기 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 스토리를 짜서 배치하고 작성했다. 그것도 모자라, 읽고 수정하기를 수십 번 반복한 끝에 제출하였다. 나는 선생님께서 친구들 앞에서 나를 칭찬해주면 어쩌나, 그랬을 경우 어떤 세레모니를 취해야 하나 고민하고 있었다. 그런데 왠걸 선생님 입에서 나온 사람의 이름은 내가 아닌다른 친구였다. 겸연쩍게 웃는 그 친구의 모습이 아직도 떠오르는데, 아마 이 때 부터였던것 같다. 글쓰기는 재능이 아닌가 라는 의구심이 들었던 시기가 말이다. 그 친구는 저녁때 까지 실컷 놀다가 한 두 시간 만에 일기 쓰듯이 주르륵 써서 냈다. 그리고 난 그 친구가 글을 쓰는 것을 이전에 본적이 없었다. 나.. 2014. 9. 28.
글쓰기의 초석, 단어 기본이란, 어떤 기술의 습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하고 기초적인 부분을 추려놓은 것이다. 따라서 기본이 튼튼하지 못하면, 그 기술이 얼마나 휘황찬란하든지, 불안하고 위태로울 수 밖에 없다. 의심의 여지가 없이 글쓰기도 연마와 경험을 요구하는 "기술"이다. 따라서 글쓰기를 잘하기 위해서는 그것의 기본을 먼저 물어야 한다. 그렇다면 물어보자! 글쓰기의 기본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단어"이다. 왜 기본이 단어인지를 살펴보기 위해 글의 구성을 살펴보자. 글은 여러 개의 문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문단만 잘 구성되어 있어도 글쓴이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어렵지 않게 파악할 수 있다. 그러한 문단은 하나 이상의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장은, 자신이 소속된 문단에서 글쓴이가 부여한 역할을 맡아, 그 문단이 말.. 2011.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