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게임개발2

[독후감] 위대한 게임의 탄생 요즘 great에 대한 책이 인기이다. good한 것은 많지만 great한 것은 어렵고 드물기 때문이다. Great games. 무엇이 끝내주는, 위대한 게임일까? 아마 그것은 주관에 따라서 편차가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스토리가 탄탄하고 좋아야 great이라고 하고, 어떤 사람은 메카닉이 독창적이어야 great 게임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도, 가령 스토리를 중요시 여기는 사람도 독창적인 메카닉의 흡입력 있는 게임을 플레이하고 나면 great game이라고 말할 수 있고, 메카닉을 중시하는 사람도 스토리에 빠져 정신없이 게임이 엔딩에 도달했을 때 끝내준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게임이다. 당연히 수많은 개발자들은 great 게임을 만들고 싶다. 이 책은 흔히 great이라는 수식.. 2013. 1. 19.
게임 개발 중 프로그래머와 기획자의 협업 한 MMORPG게임의 개발에 참여할 때였다. 기획자와 프로그래머의 협의 과정에 대한 사뭇 진지한 논쟁이 벌어졌다. 기획자의 기획이 프로그래머에 의해 구현되기까지의 협의 과정이 논의주제였다. 이 논의를 통해서 얻은 것은 기획자와 프로그래머가 서로의 역할을 침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제안은 할 수 있고 질문에 호의를 베푼 대답은 줄 수 있지만, 프로그래머가 기획 시스템에 지나치게 관여를 한다든지 하는 것은 위험하다. 왜냐하면 프로그래머가 기획의 책임과 업무량까지 가져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프로그래머로써 불필요한 고민의 시간을 갖게 되며 그것은 구현의 시간을 잡아먹게 된다. 개인이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면 좋은 것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나의 역할이 아닌 것을 위해 내 역할을 소홀히 하게 되는 과오를 .. 2011. 9. 4.